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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코재수술, 외형 복원 넘어 기능 회복까지... 의료진의 정밀 접근 필요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8월 28일 14시02분

코는 얼굴 중앙에 자리해 인상을 결정짓는 부위이다.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나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코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코성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상담과 계획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가 구축, 염증, 보형물 비침, 휘어짐 등 부작용을 겪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이처럼 코성형은 외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기능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사전에는 비중격 만곡과 같이 구조의 문제를 함께 분석해야 하며, 코 구조의 비정상적인 확장이나 수축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또 얼굴 전체 비율 속에서 이마와 턱선을 잇는 측면 라인, 비순각의 각도까지 전체적인 조화를 살펴야 하는데, 한 부분만 개선하다가 얼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 대표적인 부작용 중 구축 현상은 코성형 후 흉살 조직과 피막이 달라붙으면서 코끝이 들리거나 짧아지고, 피부가 단단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수술 직후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이다가도 수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상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증상이 진행되면 들창코처럼 보이거나 코 내부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으며, 피부 당김과 붉어짐, 가려움 같은 불편함은 물론 코막힘, 호흡 기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처럼 구축이 발생한 경우에는 구축코재수술이 필요한데, 이는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유착된 조직을 박리해 피부를 충분히 늘려준 뒤, 코끝 연골을 재배치해 자연스럽게 복원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는 연부 조직 보존과 연골 보강을 균형 있게 조합해 피부 장력과 내부 지지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만큼 구축코재수술은 수술 난이도가 높고, 환자별 조직 상태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지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만큼 구축코재수술 환자의 경우 조직 상태와 피부 두께, 연골 보존 정도가 결과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를 충분히 고려하여 코성형을 집도해야 한다.

이때 구축코재수술에는 자가 연골인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등의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구축으로 달라진 위축된 코끝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비주의 구조를 재형성해 코의 길이와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인천 한나이브 성형외과에서는 “구축코재수술을 외관 복원만을 위한 과정이 아닌 기능과 형태를 동시에 회복이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과 구축의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수술 설계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환자에게 맞는 재료를 선택을 통해 코끝 지지와 구조적 안정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양 한나이브 성형외과에서는 “구축코재수술은 단순히 과거의 모양을 되찾는 차원이 아니라, 구조적 안정과 기능 회복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하고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의 정밀한 설계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조언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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