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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임플란트, 어떤 치과에서 치료받아야 안전할까?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8월 29일 09시01분

사고나 외상,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가 빠졌을 때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선택하곤 한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보편화된 치료이긴 하지만, 사실 모든 임플란트가 똑같은 난이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뼈가 약하거나 치아 배열이 복잡한 경우에는 수술 난이도가 더 높아지고, 그만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난도 임플란트의 경우 치과 선택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 환자에 비해 출혈이나 회복 지연, 감염 위험이 높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가혈(본인의 혈액)’을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이 도움된다. 자가혈을 이용하면 출혈을 조절하고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기 때문에,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도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 전에는 반드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치과 내부에 기공소가 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에서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보철물(임플란트 위에 올리는 치아 모양의 구조물)이다. 보철물이 환자분의 교합, 즉 씹는 힘의 균형을 잘 맞춰주어야 임플란트가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도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턱뼈와 신경, 잇몸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수술이다. 이에 다양한 수술을 진행한 경험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구강외과 전공의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외에도 사랑니 발치나 턱 수술 같은 복잡한 수술 경험이 많기 때문에, 고난이도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평택 모두가원하는치과 홍대웅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은 단순히 빠진 치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씹고 말하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치료다. 이에 틀니 임플란트를 포함한 고난도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할 때에는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추천한다. 환자의 건강과 함께 생활 습관까지 고려하여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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