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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동미술관 본관서 ‘색깔로 만난 사람들’ 제23회 정기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9월 09일 10시55분

'색깔로 만난 사람들’이 9일부터 14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 1전시실에서 제23회 정기전을 갖는다.

유승옥의 ‘만다라’ 등 15명의 작가가 각자의 빛깔을 담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간다.

2003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색깔로 만난 사람들’은 이름 그대로, 서로 다른 색채와 개성을 지닌 작가들이 모여 ‘색깔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뜻을 품은 모임이다. 때문에 학연이나 지연이 아닌, 오직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정신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김계형, 김민자, 김용석, 김정희, 김태이, 방기자, 서정배, 서혜연, 양미옥, 유대영, 유승옥, 이우평, 이정란, 주미희, 최인수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원들은 “전시장에 걸린 한 점의 그림은 조명 아래에서 새로운 숨결을 얻고, 그 앞에 선 이들의 마음에 작은 향기를 남긴다”면서 “이번 전시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의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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