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지찬, 인라인 세계스피드선수권 금메달

7년 만 대한민국 경사...은메달도 추가 획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17일 15시22분

김지찬(전주생명과학고 3)이 인라인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전북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김지찬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다이허에서 열린 2025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 주니어 남자 듀얼 타임트 라이얼 200m 결승에서 18초 045 기록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대한민국 선수가 이 분야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김지찬은 이어 14일 주니어 남자 500m+D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생활체육으로 인라인 롤러에 입문한 김지찬은 지난 2023년 고교 1학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해 드디어 알찬 결실을 맺게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 앞서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선수단 조기 현지 파견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포상금(100∼500만 원)을 내걸기도 했다.

정영택 전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꿈나무로 성장했던 지찬이가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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