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NH농협 부안군지부,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9월 22일 14시34분

NH농협 부안군지부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 열린 부안 국가유산 야행 행사장(자연에너지파크 광장)에서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農心)이 곧 하늘의 뜻(天心)’이라는 의미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상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켜나가자는 범농협 차원의 캠페인이다.

최근 쌀 소비량 감소와 농가 소득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 속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적 실천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행사장을 찾은 다수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지부는 부스를 마련해 지역 쌀의 우수성과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 맛을 볼 수 있도록 증정용 쌀을 제공했다.

또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가공식품 소개 자료를 배부하며 쌀 소비 확대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쌀에 대한 문의와 구매 의사가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지역에서 나는 쌀이 이렇게 품질이 좋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쌀밥을 더 자주 먹고 싶다”고 말했다.

조상완 지부장은 “농심천심운동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상생 운동”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 소비가 늘어나고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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