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9월 22일 16시23분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남원시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2일 성명을 내 경찰학교의 조속한 설립과 남원유치를 강력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경찰 교육 인프라는 중앙경찰학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등 주요 기관이 충청권에 편중돼 있어 다른 지역 경찰관들은 교육 접근성에서 소외감을 겪고 있으며, 이는 업무 효율성과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 불균형은 경찰 조직의 동반 성장을 저해하고,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문 인재 양성에도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제는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원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입지이며, 국가 예산 절감과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우수한 접근성과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시와 주민들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책을 약속하고 있다”며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이 단순한 교육 시설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 치안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중대한 국가적 결단인 만큼 과업이 조속히 추진돼 남원에 정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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