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새만금-군장 통합론 재점화… 도내 첫 광역시 탄생할까
전주-새만금-군장 통합론 재점화… 도내 첫 광역시 탄생할까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1.07.10 20:5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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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정부, 11월 2차 시-군 통합신청서 접수… 군불지피는 전주권-장항까지 불붙은 새만금권

정부가 2년 만인 11월 시·군 통합 신청서를 다시 받는다. 11일부터 지방여론을 수렴하고 8월 새로운 통합방안도 내놓는다. 앞서 무산된 전주권은 불씨 되살리기에 공들이는 표정이고, 새만금권은 충남 장항을 아우른 군장권 통합론까지 확산돼 주목된다.

△군불지피는 전주권= 전주시와 완주군은 일단 새 통합안이 무엇인지 지켜보자며 관망세다. 통합 실패 뒤끝이라 곧바로 논의를 재개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새 통합안에 맞춰 민간 주도로 논의가 재개되면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주시는 이른바 상생사업으로 불려온 완주권 지원책을 추가 검토하는 등 불씨를 되살리는데 고심하고 있다. 완주군민에게 전주권 체육시설과 화장시설을 개방하고 접경 지역 버스 요금을 할인한데 이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모악산 관리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통합이 무산된지 2년밖에 안돼 섣불리 나서기는 힘들지만 주민 스스로 필요성에 공감하고 논의를 이어간다면 양측 지자체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새 통합안이 나오면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해 나갈지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군도 “지역사회 공감대가 형성되면 통합논의는 자연스레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해법은 “전주시의 진정성 있는 상생방안에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버스 요금 몇 백원 깎아준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학군 재조정과 택시 영업구역 통합, 접경지역 사회간접자본 집중투자 등 피부에 와닿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주권은 1995년 도·농 통합도시로 출범한 다른 시·군과 달리 도내에선 유일하게 미통합지로 남았다.

△불붙은 새만금권= 새만금권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까지 포함한 군장권 통합론으로 확산돼 한층 뜨거워졌다. 장항지역 일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론화하고 나섰다는 게 특징이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장항~군산~김제~부안을 묶자는 안이다. 장항주민 250여명은 최근 ‘군산-장항권역통합 장항권역시민모임’을 결성한데 이어 지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터넷 카페도 개설해 네티즌을 상대로 홍보전까지 시작했다. 광역 시·도와 상관없이 생활권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하자는 주장이다.

김성태 장항권역시민모임 대표는 “장항과 군산은 오랜 생활권임에도 충남과 전북으로 나눠놓은 현 행정 체제는 옳지않다. 더욱이 정부의 시·군 통합 목적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없애자는데 있는만큼 새만금권과 군장권을 통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13일 호남권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 필요성을 역설하고, 14일에는 관련법 시행령 제정안 의견서도 제출키로 했다.

군산시는 충남권 반발을 의식해 표정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장항까지 포함하면 낫겠지만 현행 법상으론 시·군에서 읍(장항)만 떼내 통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군산쪽 공론화 여부는 정부의 새 통합안부터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한편 장항을 제외한 새만금권 통합론에 대해선 군산시는 찬성, 김제시와 부안군은 새만금 행정구역부터 분할되면 이후 논의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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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2011-07-11 09:51:03
익산은 왜 빼냐.

장항 2011-07-11 09:37:14
서천은 원래부터 군산 옥구와 같은 생활권이다

임봉주 2011-07-11 09:16:26
소지역주의로 전북 전체를 분열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