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평가점수 조작 주장, 검증해보자
상산고 평가점수 조작 주장, 검증해보자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7.03 17:14
  •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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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의 태도에서 불신 생겨나
제3자 입회아래 평가결과 공개해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위기에 처한 상산고가 평가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실규명이 시급해 보인다.
교육부가 이런 문제들을 꼼꼼히 따져볼지, 법률적 문제는 없는지도 관심이다. 지난 3일 이 학교 박삼옥 교장은 회견을 갖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80점대 커트라인을 설정한 것도 모자라, 평가대상이 아닌 옛 감사결과까지 소급 적용해 평점을 깎아내렸다고 주장했다.

재지정 평가기간은 최근 5년간, 즉 2014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인데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감사결과까지 소급 적용해 평가했다는 게 요지다.
전북교육청은 감사결과가 처분된 시점으로 평가한 만큼 문제될게 없다고 한다. 그게 맞는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처분을 그 다음해에 했으니 기준시점에서 어긋나지 않았다는 게 논리에 맞는지 의아하다.
전북교육청은 소급적용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다. 적용시점을 감사결과 처분일로 하는지를 따져 보면 된다. 중복감점도 지난번 평가결과를 공개하면 된다.
서로 맞다커니 틀리다커니 다툴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도 아니지 않은가. 지금 당장이라도 객관성을 가진 제 3자 입회 아래 지난번 재평가 산정표를 가지고 검증하면 된다. 감사결과의 시점문제도 어느 시점으로 평가점수에 넣는지가 분명할터다. 다른 시도의 사례와 기준이 있을게 아닌가.
문제는 이런 불신이 생긴 데는 교육청의 태도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가기준을 80점으로 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육감 권한이라고는 하지만 지역이 다르다고 무려 10점이나 기준을 높이는 건 형평에 맞지 않다. 사회적 배려자 선발도 상산고는 의무없는 일이라 하지 않는가. 의무적으로 선발하지 않아도 된다면 감점한게 잘못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재지정에서 탈락시키겠다는 교육청의 의지가 옳은 일인지 의문이다. 아무리 악한 존재라도 절차와 형평은 지켜서 배제해야 옳다. 더구나 자사고가 배척해야 할 악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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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2019-07-04 22:15:45
일반고가 수월하게 넘어었다던 70점
평가자료도 공개해라.
자사고에 해당하는 지표 다 빼고 환산한 점수라며
그게 비교기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육감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다

아메리카노 2019-07-04 14:09:27
상산고=필요악이면, 교육감이 생각하는 선은 무엇일까?

잠시 2019-07-04 08:38:10
꿰맞추기 억지부리기 권리남용의 끝판왕 = ㄱㅅㅎ

열바다 2019-07-04 00:42:26
병 상산고 《 을 전북교육청 《 갑 교육부 《 슈퍼갑 김승환

??? 2019-07-03 23:35:29
아니...자사고 취소시켜서 전북교육감에게 남는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