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1,500만 돌파…한옥마을 관광객 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약 1,536만명 다녀가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4.8배 증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04일 17시16분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의 숫자가 1,500만을 넘어섰다. 해외 관광객의 방문 숫자도 4배 이상 늘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1,536만 4,206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약 1,129만명)과 비교했을 때 36% 방문이 증가했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7만4,425명이 찾았는데, 전년(1만5,414명) 대비 4.8배 늘어난 수치였다.

또 한 번의 새 기록을 쓰기 위해 시는 올해 관광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옥마을 특화축제 등 행사를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또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등을 활용한 관광 외연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상반기 중 공개될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우범기 시장은 “올해부터 아중호수와 완산벙커를 중심으로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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