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광공업생산·출하·재고 늘고, 소비는 줄어

경기 지난해보다 어렵다는 반증… 경기부양 기대감은 상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3월 04일 17시39분

1월 전북지역 광공업생산과 출하, 재고는 증가했고,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과 출하가 늘은 것은 경기부양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재고가 쌓이고 소비가 감소한 것은 그만큼 경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어렵다는 반증으로 분석된다.

4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1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7%, 출하는 2.0%, 재고는 8.9% 각각 증가했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11.0%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월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31.8%), 식료품(6.6%), 의약품(30.3%) 등은 증가했고, 1차 금속(-11.8%), 음료(-9.4%), 전기·가스업(-1.4%) 등은 감소해 전월대비 5.9%, 전년동월대비 7.7% 각각 늘었다.

광공업 출하는 자동차(10.1%), 화학제품(7.3%), 전기장비(17.5%) 등은 늘었고, 1차 금속(-14.9%), 기계장비(-15.8%), 고무·플라스틱(-18.7%) 등은 감소해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증가했다.

광공업 재고는 식료품(32.2%), 화학제품(22.1%), 자동차(9.5%) 등은 증가했고, 1차 금속(-15.4%), 나무제품(-37.9%), 전기장비(-16.3%) 등은 감소해 전월대비 3.9%, 전년동월대비 8.9% 각각 늘었다.

1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0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줄었다. 주요 상품군별 증감내역을 보면 가전제품(15.4%), 의복(11.0%)은 증가했고, 오락.취미.경기용품(-21.6%), 음식료품(-20.2%), 신발.가방(-14.1%), 화장품(-17.5%), 기타상품(-3.8%)은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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