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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 뚝심, 하이패스 IC 설치 결국 해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IC 유치 확정… 동부권 교통·경제 판도 바뀐다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14일 1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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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끝내 해냈다. 수년간 꾸준한 사업 채택의 설득 끝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김제시 동부권 일원에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의 사업대상지 선정 발표를 통한 공식화로,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의 정주 여건, 물류비용, 산업 접근성 등 전반적인 지역 경쟁력을 뒤바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2022년 11월, 용지면 애통리사거리 일원을 하이패스 IC 설치 후보지로 단독 신청하며 사업에 불을 지폈다.

또한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2024년에는 완주군과 공동 건의문 작성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전달하는 등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인 방문으로 사업 채택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김제시는 현장성과 경제성을 갖춘 대상지임을 설득력 있는 제시로, 그 결과 한국도로공사의 현장조사와 기술적·경제적 분석을 거쳐 국토부와 기재부가 최종적인 사업 타당성 인정으로 사업을 확정했다.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김제 동부권과 완주 서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특히 동서2축 광역도로와의 연계로 외부 교통망 확장은 물론, 물류 이동 속도와 비용 절감 등 기업 활동에도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줄 것으로 보여진다.

김제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현재 하이패스 IC와 연결된 기존 2차선 군도를 4차선 지방도로 승격하는 계획도 추진중으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함께 김제-완주-전주를 잇는 핵심 교통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누구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사업을 김제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지역의 미래 교통지도를 바꿔냈다”며 “이 사업이 김제 동부권은 물론 인접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내년 상반기 착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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