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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상영작 및 심사위원 공개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5월 07일 11시43분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창’섹션의 상영작 8편과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창 섹션은 우리가 사는 다채로운 세상을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시선으로 포착해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힌 동시대 한국장편영화를 선정하고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국내 영화인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돼 독립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부터 다양한 장르의 수작들이 출품됐다.

창 섹션 상영작으로 선정된 8편(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1편, 애니메이션 1편)은 작품성을 전제로 새로운 감각과 통찰이 돋보이는 영화, 자신만의 언어 또는 미학을 고민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도전과 시도가 두드러진 영화들이다.

극영화는 탈북성소수자 이야기를 담은 박준호 감독의‘3670’한국사회의 부조리를 풀어낸 이란희 감독의‘3학년 2학기’, 관계의 진실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조희영 감독의‘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배우 한예리와 김설진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강미자 감독의‘봄밤’, 캐릭터들의 에너지가 강렬한 서사를 이끌어 내는 김효은 감독의‘새벽의 Tango’, 차동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월드 프리미어로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는‘해바라기’가 선정됐다.

또 다큐멘터리는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정재훈 감독의‘에스퍼의 빛’이 애니메이션은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허범욱 감독의‘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가 각각 선정됐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다채로운 형식, 영화적 개성과 잠재력, 한국 사회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시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창 섹션 상영작 8편을 통해 관객들은 동시대 한국 영화의 현재를 살펴보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 섹션 시상은 뉴비전상, 감독상, CAPRA 크리에이티브상, 영화평론가상, 무주관객상 등 5개 부문으로 상금은 총 2,300만 원이다.

심사위원은 김영민 프로듀서(은밀하게 위대하게, 파묘 등), 윤가은 감독(우리집, 우리들 등), 임대형 감독(윤희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등)이다.

영화평론가상 부문은 박동수, 손희정, 홍수정 영화평론가가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6일∼8일까지 총 3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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