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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복숭아 밭서 쓰러진 70대 남성 심정지 상태서 소생시켜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30일 13시46분

김제소방서가 지난 7월 27일 김제시 한 복숭아 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46분경 발생했다.

복숭아 밭에서 작업 중이던 남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동료가 즉시 119에 신고했다. 소방 상황실은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했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가 CPR을 시행했다.

현장에는 백구119지역대 구급대원인 오규하 소방위, 전경남·권승민 소방교가 출동했다.

대원들은 도착 직후 환자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제세동, 전문약품 투여 등 집중적인 응급처치에 돌입했다. 약 7분간의 처치 끝에 환자는 맥박과 심장 기능을 회복했다.

구급대원들은 이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전해졌다.

김제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초기 응급조치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숙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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