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여름방학 맞이 특별 프로그램 ‘지구별 간척여행’ 운영

- 게임보다 재미있는 간척 체험… 올여름은 ‘새만금 간척박물관’에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7월 30일 13시47분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 간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별 간척여행’ 프로그램이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박물관 내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전 세계 간척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간척랜드 팔찌공방, 간척랜드 프린트샵 두 가지다.

첫 번째 ‘간척랜드 팔찌공방’은 세계 간척국가를 상징하는 색상과 형태를 활용해 비즈 팔찌를 만드는 활동이다.

참여자들은 간척국가의 특색을 반영한 팔찌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세계 지리와 간척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2일, 9일, 16일(토요일)과 광복절인 15일에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80명까지 가능하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두 번째 ‘간척랜드 프린트샵’은 참가자들이 스펀지 도장을 활용해 세계 간척국가의 명소와 상징물을 자유롭게 색칠하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이다.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박물관 1층 전시동 로비에서 운영되며, 특별한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로 즐기는 상시 체험 콘텐츠 ‘박물관 탐정단 - 간척 타임슬립 생존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 중이다. 퀴즈를 풀며 박물관 전시실을 재미있게 탐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항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관장은 김항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즐기며 세계 간척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배움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세계 간척지의 다양성을 되짚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별 간척여행’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운영팀(063-580-5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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