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전주 기업인, 지역경제 미래 함께

4개 경제단체, ‘완주·전주 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연’
광역 경제권 형성 협력 공동체 구축...공동선언문 발표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05일 15시22분

△5일 4개 경제단체가 비나텍 완주공장에서 ‘완주·전주 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연식’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완주와 전주 중소기업인들이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경제 미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았다.

완주군민협의회(회장 성도경)와 이노비즈전북지회(회장 임동욱),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강동오), 전주시기업인협회(회장 강은주) 4개 단체는 5일 비나텍 완주공장에서 ‘완주·전주 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연식’을 가졌다.

결연식은 중소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완주·전주 통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 지역을 대표하는 100여 명 기업인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상생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특히 이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그간 각각 지역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들이 앞으로는 신뢰와 연대의 이름으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로 약속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며,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미래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갈 것과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력,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협력의 공동체를 구축할 것 등의 다짐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이 선언문을 토대로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기업의 공감과 실천으로 뒷받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번 상생협력 결연을 통해 완주와 전주의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양 지역이 함께 균형발전과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뤄내 진정한 완주·전주 통합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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