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 '배달의명수' 소비쿠폰 취급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도 병행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05일 15시55분

군산 주민들은 현지 공공배달 앱인 ‘배달의명수’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5일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을 배달의명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비쿠폰도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배달의명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맞춰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2일부터 배달의명수에서 2만원 이상 1회만 주문해도 5,000원짜리 쿠폰(월 1회 한정)이 주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공공배달앱 애용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벤트까지 적용한다면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2만원 이상 두차례 주문하면 1만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된다.

앞서 군산시는 온누리상품권 또한 배달의명수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공들이고 있다.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의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려고 지자체가 만든 국내 첫 공공배달 앱으로, 5년 전 서비스를 시작한 후 입소문을 타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고 있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에서 온누리상품권, 군산사랑상품권, 소비쿠폰까지 사용하면 지역경제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애용을 바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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