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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체육대회 올해 취소… 내년부턴 대동제로 전환



기사 작성:  조석창 기자 - 2011년 02월 24일 20시35분

당초 5월2일로 예정된 2011년도 전주시민체육대회가 올해는 개최되지 않고 대신 내년부턴 시민대동제 성격의 한마당잔치로 운영될 방침이다. 전주시는 “그동안 민속씨름 등 33개 동 대항경기와 시민단체 위주로 시민체육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6월10일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중복이 되는 만큼 취소할 계획이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체육대회는 불가피한 체육행사를 제외하곤 도민화합차원에 따라 도민체육대회에 중지를 모으기로 했고, 또 매년 시민체육대회 때 수여하던 전주시민의 장 모범시상식도 하반기로 연기된다. 10월께 열리는 전주비빔밥축제 때 수여식을 하기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2년부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시민대동제 성격의 한마당잔치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자생단체나 시민단체만이 참여하는 것에서 주말리그, 각종 시장기대회, 체육교실 참여자 등 3만여명에 달하는 체육동호인들이 함께 하는 ‘시민대동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협조체제를 꾸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체육대회가 전주시민의 날이나 풍남제 행사 등에 맞춰 진행됐는데, 앞으론 개최시기나 종목선정 등 전반적 부분을 검토해 운영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 기자 jsc@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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