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사회서비스원, ‘함께돌봄 이야기 콘서트’

현장 사례 공유...돌봄 공감대 확산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18일 15시49분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은 18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유항검홀에서 시민들과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이 함께 자리해‘함께돌봄 이야기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돌봄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지역 과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우리는 서로 돌보고 함께 살아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돌봄이 특정 집단의 책임이 아닌 지역 공동체 모두의 과제임을 강조했다.

‘현장돌봄 토크’에서는 마을·주거·간병·제도·농촌 분야 전문가 5인이 각각 현장의 사례를 발표한 뒤 패널 토크를 이어갔다.

발표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선 과제가 공유되었으며,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져 현장성과 공감대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변재관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위원장은 특강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준비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법 시행이 가져올 변화와 지역 현장의 대응 전략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서양열 원장은 “돌봄이 특정 주체의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 공동 과제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전북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체화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연결망과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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