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을 글로벌 금융도시로"

25~26일 전주서 제6회 지니포럼
AI시대 맞아 금융산업 미래 모색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9월 24일 15시09분

제3금융중심지 후보지인 전북혁신도시.

/새전북신문 DB

전북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최하는 국제 금융경제 포럼인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초연결시대, 금융·AI 융합이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AI)시대 금융산업의 미래를 논하게 된다.

첫날은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막식과 함께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가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AI를 활용한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제럴드 가비 블랙록 상무이사를 비롯해 알리안츠, 웰링턴,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사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됐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자산과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DAF금융혁신세미나도 열린다. 한동욱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장, 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소장 등 국내 디지털 금융 선도사 전문가들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둘째날은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청소년들이 금융에 관한 기초지식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도전 골든벨이 열린다. 금융 유튜버인 염승환 LS증권 이사,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이 준비한 토크 콘서트도 예정됐다. 토크 콘서트 주제는 100세 시대 금융지식 쌓기, 고변동성 시대 생존 전략 등 실생활에 유용한 것들이 선택됐다.

아울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밋업, 청년층을 겨냥한 핀테크 스타트업 비즈 밋업, 금융사와 핀테크사 체험부스 등도 준비됐다.

김관영 도지사 겸 지니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은 “지니포럼은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포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따뜻한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가 희망자 신청은 지니포럼 누리집(www.genieforum.net).

한편, 지니포럼 주최자인 전북자치도는 전북혁신도시 일원을 연기금 기반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받는데 공들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제1금융중심지·종합금융)와 부산혁신도시(제2금융중심지·해양파생상품)에 이은 세번째 도전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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