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청사 별관 리모델링 본격 추진

현대해상 건물 등기 이전 완료...분산 사무실 통합
시민 친화 행정서비스 준비 본격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9일 15시31분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을 위해 옛 현대해상 건물 리모델링을 본격화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현대해상 소유 건물이 전주시로 등기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시청사 별관 확충을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연면적 1만4,616㎡(지하 5층~지상 15층)의 현대해상 빌딩은 전주시 공식 청사 별관으로 편입됐다.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서 현대해상 본사와 직원들은 모두 이전을 마쳤고, 시는 최근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곧바로 리모델링 공사와 단계적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공백이나 업무 지연 없이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민원인 전용 공간 확대와 주차 편의 개선, 회의실 확충, 쾌적한 민원 환경 조성 등을 중점으로 한다.

내년 1월과 3월, 2차로 나뉘어 이전하고 단계별 입주 계획에 따라 대우빌딩 등 분산된 사무공간을 통합할 예정이다. 본청과 별관 간의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민원서비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와 편리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앞으로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쾌적한 청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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