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호주 브리즈번, 국제스포츠도시 전략 공유

2032년 올림픽 개최도시와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역량 강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09일 14시58분

△우범기 시장은 6일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샌디 랜더스 브리즈번시의장과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준비와 시민 참여 과정 등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오는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이자 최고 국제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브리즈번시와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범기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과 7일 호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일대를 방문, 스포츠 도시 브리즈번의 인프라 구축 전략과 경기장 운영 시스템을 둘러봤다.

전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과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기반 강화, 해외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대에 실질적 방향성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 시장은 6일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샌디 랜더스 브리즈번시의장과 면담하고,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준비와 시민 참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브리즈번 최초의 한국계 시의원인 에밀리 김(Emily Kim) 시의원과 전주-브리즈번간 문화·스포츠 교류와 청년 정책, 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브리즈번의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브리즈번 컨벤션센터 등 문화관광벨트와 선콥스타디움을 둘러봤다.

7일에는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와 카라라 다목적 경기장 등 주요 스포츠 경기장 시설과 브리즈번 빅토리아파크 등을 방문했다.

특히 선콥스타디움은 오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에서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빅토리아 파크에는 주경기장 설립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범기 시장은 “스포츠 시설은 도시 인프라의 한 부분을 넘어 경제구조를 바꾸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전주에도 시민 일상과 도시 문화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지속가능한 복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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