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태권도진흥재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10일 10시47분

태권도진흥재단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차기 등재 신청 대상 공모를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 9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위원회와 관련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약서에는 유네스코 등재 신청서 작성에 요구되는 사항 지원과 등재 신청서 제출 이후 국가유산청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 및 협력,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 등에 관한 협력 사항을 담겼다.

지원위원회 위원장은 김중헌 이사장, 윤웅석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사무총장과 부원장이 실무 위원으로 참가 한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지원 TF팀을 구성했다.

사무총장과 국립태권도박물관장, 전략기획실장 등 주요 인력이 참여 유네스코 등재 신청 및 후속 조치, 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차기 등재 신청서 제출에 앞서 진행된 종목명 우선 제출 기한인 11월 19일은 태권도를 종목명으로 국가유산청에 제출했으며 오는 19일까지 공모 기한에 맞춰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중헌 이사장은“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이자 무예, 스포츠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은 태권도의 오랜 염원”이라고 말했다.

이어“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의 마음을 모아 국기 태권도가 인류 공동의 문화이자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김치와 김장 문화 등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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