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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수술, 오십견 장기간 지속되면 고려할 수 있어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1월 03일 15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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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퇴행성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면 별다른 원인이나 부상 없이도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잦아진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가벼운 편이라면 만성피로 및 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중장년층 이상에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어깨통증이 발생했다면 오십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오십견은 남성 환자에 비해 여성 환자가 더 많은 편이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약 40%까지 오십견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하여, 방송의 각종 명의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다루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오십견은 주로 50세 전후에서 나타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 및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져 30~40대에서도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십견은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증상이 1년 넘게 지속되기도 하여 만성 오십견 환자는 명의를 찾아 병원을 다니는 경우도 많다.

오십견의 발병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 및 염증 발생, 어깨 관절의 장기간 고정 등이 꼽힌다. 또한 가볍게 생겼던 어깨 통증이 초반에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오십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오십견이 발생하면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야간통 증세가 동반될 수 있으며,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인해 어깨와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해당 부위의 근력이 약화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오십견 환자는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나타난다. 특히 관절에 유착된 조직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나타나지 않거나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렵다면 유착된 관절 부위를 박리하는 등의 오십견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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