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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 분야 추진방향 제시
복합문화공간 등 새로운 볼거리 제공...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승인 도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1월 09일 15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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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9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올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와 축제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연·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라는 비전을 골자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추진 방향은 △문화예술로 만드는 문화산업도시 전주 △지속가능한 매력 관광도시 구축 △후백제 조선의 본향 왕의궁원 전주 역사관광도시 육성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이다.

먼저 시민이 누리고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문화콘텐츠 브랜드 강화와 지역예술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올 상반기 개관 예정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서브컬처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등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공간이 될 ‘전주독립영화의 집’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고,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또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야간관광 경관명소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등 관광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여름밤 열정의 축제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전주가맥축제’,‘전주비빔밥축제’,‘전주페스타 2024’ 등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신축’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 확충을 꾀한다.

전주시는 올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왕의궁원 마스터플랜 수립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고도(古都) 지정 등을 추진, 향후 문화자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체육시설의 집적화와 관광과의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전주실내체육관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도 확충하고, ‘2024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등 크고 작은 전국·국제 대회 개최도 예정돼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전북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돼 올 연말 최종 승인 대상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전주 문화관광 분야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주가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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