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2 해양스포츠 제전, 부안 유치 추진

기사 작성: 윤승갑 기자 - 2011년 04월 13일 19시16분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도체육회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해양스포츠제전을 내년 부안에 유치할 계획이다.

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주최, 주관하는 전국 해양스포츠 축제로 2012년 7회째 맞는다.

전북도는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부안군에 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 해양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7회 해양스포츠제전을 부안에 유치하기로 하고 경기종목별 전무이사,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사무처장, 부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논의를 갖고 부안 유치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전남 여수, 충남 당진군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만큼 각 종목별 경기단체와 체육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2012년 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하는 동시 격포항 요트 계류장과 가까이 있는 새만금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부안 유치를 성사시킨다는 복안이다. 새만금과 변산반도의 우수성을 무기로 대회 유치에 뛰어든 상태다.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해양스포츠제전은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하는 방식으로 개최지가 결정되고 있다.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요트와 핀수영, 비치발리볼 등 엘리트 5개종목과 수상오토바이 경기 등 번외종목 4개종목, 기타 각종 체험종목에 선수와 관람객 등 5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5,000여명에 이르는 ‘한국해양소년단’여름하계캠프가 같이 열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이벤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부안 유치가 성사돼 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되면 생산유발효과 9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7억원, 고용유발효과 239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부안군과 대회 유치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을 협의해 4월 중 국토해양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윤승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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