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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을 밝힌다”…김제지평선축제, 야간형·가족축제로 변신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10일 13시33분

김제시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연출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방향과 주요 콘텐츠를 공유했다.

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로, 슬로건에 걸맞게 공간 구성을 전면 재정비하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축제장 입구인 벽골제 신정문 일대에는 ‘새빛광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조명과 LED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시각적 몰입감을 높이고, 단순한 입구를 넘어 축제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상징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곳은 야간 명소이자 포토존, 방문객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축제의 중심을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옮긴 것도 눈에 띈다.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는 일정에 맞춰 전통놀이, 민속체험 등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농경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날보고회에서는 각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각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방식과 현장 공간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유기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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