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에서 반려동물과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28일 멍룡 다독다도 체험 열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 일환
자연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9월 27일 19시58분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28일 산림문화체험관 야외 공간에서 '멍룡 다독다도 체험-멍마르뜨의 오후'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차를 음미하며 교감할 수 있는 치유형 체험으로 꾸며졌다.

체험은 국내 최북단 녹차밭에 위치한 산림문화체험관의 자연을 배경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반려견 전용 차(茶)가 마련돼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자연 속에서 쉼의 시간을 누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웰컴 티타임 △반려동물 용 허브 워터팩(식음용·입욕용) 및 릴렉스 스프레이 만들기 △멍푸치노·다식 간식 시간 △사진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반려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익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자연 속에서 차 문화를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펫프렌드 익산' 비전에 맞춰 반려동물 친화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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