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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빌라 등 ‘필로티 구조’ 건물 '내진설계' 확인해야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01월 02일 19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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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주에 강도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주기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경주, 포항 지역부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필로티 건축물 내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필로티 건축물 중 6만7000여채인 22.2%의 필로티 건축물은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지방도시 특성상 중/소규모 건물인 빌라 및 원룸 구조의 건물이 많아 필로티구조가 더욱 많은 것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필로티구조는 치명적인 건물붕괴 피해요소로 꼽히는데, 구조 특성상 건물을 지탱하는 역할을함에도 내진설계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건물은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 필로티구조를 주로 이용하는 건물로는 빌라 및 원룸 외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의 경우, 지역 대피소로 지정되었다면 내진설계가 필수로 적용되어야 한다. 국가에서 학교 내진설계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는데, 이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 피해 전 평소에도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진설계는 구조요소와 비구조 요소로 나뉘는데 지진 발생 시 탈락 위험에 바로 노출될 수 있는 ‘천장’은 비구조요소에 들어간다. 이는 내진설계가 되지 않을 시 대피경로 미확보, 머리충격 등 재난 시 치명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천정틀’, ‘경량철골’의 ‘내진설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각종 건축법에서도 준수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젠픽스DMC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지진에 비해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은 건물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가 제일 우선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선적인 내진설계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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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내진설계가 꼭 필요하죠 저번에 티비 보니까 정안구조기술사사무소? 여기 꼼꼼하게 잘 해주는 것 같던데...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네요https://kauth.kakao.com/public/widget/login/kr/kr_02_medium_press.png 장미인(2024.03.22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