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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에게 처음 보는 새 펠리컨이 찾아온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5월 08일 10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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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자전거(지은이 마르쿠스 군나르 페테르손, 옮긴이 신견식, 펴낸 곳 지양어린이)'는 이 만남과 소통, 그리고 상실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우는 쓰레기로 오염된 마을의 환경을 회복시키기를 소망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꿈을 잃고 실의에 빠진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도 회복된다.

동심을 찾으면서 생기를 띠는 동물 친구들의 표정 변화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힘의 원천은 바로 어린이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그림책이다,

고전 만화 스타일의 마르쿠스 군나르 페테르손의 세밀화는 자칫 무겁고 건조해지기 쉬운 이야기에 감성과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 이 그림책은 스웨덴 예술위원회(Swedish Arts Council)의 번역ㆍ제작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어느 날, 호숫가 오두막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여우에게 처음 보는 새 펠리컨이 찾아온다.

자전거 여행 중이던 펠리컨의 도움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 본 여우는 그 즐거움을 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자전거가 없는 여우는 다음 여행지로 떠나는 펠리컨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여우는 펠리컨과의 즐거웠던 만남을 그리워하며, 펠리컨의 자유로운 자전거 여행을 동경한다. 마침내 여우는 자전거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실패를 거듭하던 여우는 펠리컨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자전거를 보고 자전거 만들기에 성공한다. 그러나 브레이크 달기를 깜박 잊고 말았다. 그 자전거를 타다가 크게 다친 여우는 실망하지만, 놓고 간 사진첩을 찾으러 돌아온 펠리컨과 함께 다시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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