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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

5월 12일 현대차그룹과 MOU 체결… 글로벌 스마트도시 본격화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08일 14시33분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5월 12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통해 새만금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미래 도시로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새만금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핵심 분야인 이동수단과 도시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26일 현대차그룹, 국토연구원 등과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드림팀’출범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법정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본격적인 도시 설계를 시작했다.

이는 2025년을 기점으로 하는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새만금을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미래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 스마트도시는 익산역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은 물론, 수요응답형 교통), 자율주행차 등 첨단 이동수단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수변도시의 강점을 활용해 중심 수로폭을 기존 15m에서 30m로 확장하고, 수상교통망 구축과 함께 도심항공교통을 연계한 국내 최초의 육·해·공 환승센터를 구상 중이다.

또한, 탄소중립형 도시 구현을 위한 리빙랩 실증단지도 운영된다. 약 30세대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 실증과 함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 밀착형 도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아울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의 한정훈 교수를 초빙해, 해외 인공지능 기반 도시계획 사례를 공유하고 새만금에 적용 가능한 전략 등을 모색할 예정으로, 수변개발 특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도시계획의 가능성이 주목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협업과 AI 기술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수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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