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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손실 없는 시력교정술 ‘렌즈삽입술’, 집도의 숙련도가 결과 좌우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5월 08일 14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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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기존 라식·라섹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시력교정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렌즈삽입술’은 눈 속에 렌즈를 넣는 방법으로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하여, 기존에 얇은 각막을 가졌거나 각막 절삭량이 많은 초고도근시, 고도난시로 인해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제한이 있던 사람들도 이를 통해 시력교정이 가능해졌다.

렌즈삽입술은 난시 유무와 도수, 안구 공간 크기에 따라 렌즈를 선택한 뒤, 각막에 약 3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생성하고 렌즈를 넣어 고정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이때 렌즈를 삽입하는 공간이 각막과 홍채 사이 공간이면 전방 렌즈삽입술,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이면 후방 렌즈삽입술로 구분된다.

현재 주로 진행되고 있는 후방 렌즈 삽입술(ICL 렌즈삽입술)의 경우 별도의 홍채 절개술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당일 양안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ICL 렌즈 가운데에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구멍이 나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렌즈삽입술에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더욱 진보된 수술을 시행하는 안과가 늘고 있다. SNU안과의 ‘제로토릭 ICL’은 국내 토릭ICL 도입부터 함께 한 정의상 대표원장의 임상경험 데이터를 토대로 노모그램을 구축, 검안 단계에서 첨단 기기를 통해 환자의 눈 속 공간과 난시축 및 난시 도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수술의 변수와 잔여 난시 걱정을 줄이고, 수술 단계에서 실시간 버츄얼 난시축 보조 시스템을 활용, 오차와 부작용 및 렌즈 회전율을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수술법이다.

서울 강남 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 정교한 고도근시·난시교정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고난도 수술로 분류된다”며 “따라서 환자는 수술 전 집도의의 임상 경험과 숙련도를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울러 렌즈삽입술 시 사용되는 점탄물질을 완벽히 제거해야 수술 후 안압상승이나 안구통증, 부종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며 “이에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의료진의 기술력은 물론, 정밀 검안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EVO+ICL렌즈 제조사 STARR社로부터 icl레퍼런스닥터 인증을 받았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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