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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와 함께하는 여름 힐링! 제16회 부안 님의 뽕 축제 개최

-오디 체험·공연·가족 이벤트 다채롭게 펼쳐져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7월 28일 12시50분

부안의 대표 특산물인 오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제16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안댐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부안서림신문사가 주최하고 부안군과 K-water 부안권지사가 후원하며 오디를 비롯한 뽕 관련 지역 농산물의 전시와 판매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동안 오디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 오디 나르기 릴레이, 얼음 속 뽕주 찾기, 오디 얼음판 오래 서 있기 챌린지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누에고치 전시와 누에실 뽑기 체험 등 교육적이면서도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운영돼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무대 행사에는 부안 연예협회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지역 가수들의 무대, 아리울 창작예술단의 공연, 가족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조인숙, 강민수, 나르샤장고 등 초청 가수들이 블루밴드의 연주와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안 님의 뽕 축제는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안’ 하면 ‘뽕’을 떠올리게 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산물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안의 오디는 지역의 토양과 기후가 만들어낸 고품질 건강 식품”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오디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 농가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객 모두가 자연과 어우러진 여름 축제 속에서 보고, 즐기고, 맛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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